새집 냄새+바퀴벌레 퇴치약(맥스포스) 냄새에 지치다
리모델링을 새로한 집은 무조건 좋을 줄 알았습니다. 그런데 막상 공사 직후 들어왔더니 분진이 온 벽면에 붙어있고 닦아도 닦아도 계속되는 가루와의 싸움이었습니다. 그래선지 뭔가 가루 냄새(?)며 페인트 냄새가 가득했고 바퀴벌레 잡느라 설치한 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(이전 포스팅)까지 거들어서 그저 향기를 하루빨리 맡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.
이사 가실 때 리모델링 직후 들어가는 건 되도록이면 피하시길 바라며...
얼마 전 형제들과 공구한 아로니카 데이필데이 옷장방향제 대용량SET 18g X 15개 후기입니다.
가격은 16,900원으로 오늘의 집 어플에서 구매했습니다. (현재는 천 원 오른 17,900원에 판매 중이네요.)
데이필데이 옷장방향제는 향이 다양해서 고르기가 조금 어렵길래 후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.
그중에서도 전체적 후기가 향이 굉장히 세고 갓 세탁한 옷 향기가 난다는 말에 선택하게 됐습니다.
데이필데이 옷장방향제는 15개가 박스에 개별 포장되어 있었습니다.
방향제를 잘못 선택하면 머리가 아플 것 같았는데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더라고요.
포장지에도 쓰여있듯이 사용 공간에 따라서 여러 가지 환경이 바뀌기도 하고
향을 받아들이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후기도 천차만별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
우선 저 같은 경우엔 그렇게 독하지 않았고 대용량이라 상상했던 딱 그 정도였습니다.
옷장에 넣었을 때 3~4일이 지나자 바깥까지 향이 나오는 건 확실히 줄어들고
옷장을 열었을 때 향기가 나긴 하지만 처음에 비해서 1/4 정도 수준으로 향이 줄어든 것 같았어요.
현재 2주일째 사용 중인데 바깥으로 나는 은은한 향기는 집중을 해야 맡을까 말까 한 정도가 되었고 옷장을 열었을 때 여전히 향은 존재합니다. 갓 빤 빨래 냄새까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. 그렇지만 클린코튼향 자체가 깔끔한 편이라 부담스럽지 않고 옷장 안과 그 주변을(약간) 향기가 점령했다는 것 자체로 만족스럽습니다. (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 향은 아무도 못 이겨...☆)
2-3달 후에 추가하여 다시 돌아오겠습니다.
추가)
6월22일 컴백
추가글 쓰러 왔습니다.
약속한 줄도 몰랐는데 우연히 약속을 지키네요(기다리는 이 없는 혼자만의 약속...!)
우선 잔향 지속력이 있다고 앞서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확실히 택배를 처음 받았을때 바로 꺼내쓰는것과
보관했다가 쓰는 것은 큰 차이가 있더군요.
보관하면서 알게모르게 향이 빠져나갔고
다시 뜯었을 때 진한 향이기는 하나 하루정도면 향이 묻힙니다. 잔향은 있긴 해요 옷장을 열었을때.
그렇지만 옷에도 향이 남고.. 그런 드라마틱한 일은 음... 하도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그런지 모르겠어요.
다만 방향제가 필요하셔서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 꼭 추천하고 싶은게 있어요.
그것은 바로바로!!!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
커피찌꺼기입니다!!!!
방향제를 둬야할 정도의 장소라고 판단이 되신다면 향이나는 것도 좋지만 가격대비 지속력은 장담할 수 없기에 커피찌꺼기를 꼭!!!!!!! 둬보시길 추천합니다. 괜히 이러는게 아니라 제 블로그보면 바퀴벌레때문에 약 설치하랴 리모델링으로 인한 뭔가 묘한 새집냄새 등등 부엌쪽에 살짝 비릿한 냄새들이 있었는데 커피찌꺼기를 올려둔 이후로는 진짜 100에서 5로 줄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. 참고로 이 방향제도 미리 걸어봤습니다만 향이 섞여서 오히려 역하길래 옷장으로 다시 넣어뒀었고요..
기능성이 중요하다 > 커피찌꺼기
그저 향기솔솔나고 싶다 > 방향제
둘다 중요하다 > 같이 두기
🤗
끝.
아로니카 데이필데이 옷장방향제 대용량세트 정리
- 향기가 그리우면 추천
- 첫 향은 금방 빠지는데 잔향은 지속력이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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