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탄 - 도의 아파트엔 낯선 이가 나를 반기고 있었ㄷr(feat. 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) -바퀴벌레 퇴치법-
https://doe-apartment.tistory.com/1
이어서
바퀴벌레 퇴치를 위해 도원드레인, 드레인박사 하수구 트랩을 구매했습니다. 하수구처럼 세균이 득실득실한 비위생적인 장소는 바퀴벌레의 주요 서식지가 됩니다. 또한 바퀴벌레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좋은 통로이기 때문에 도의 아파트에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. 처음엔 화장실, 싱크대, 베란다를 막을 용도로 총 세 가지를 구매하려고 했습니다. 사전에 꼭 맞는 사이즈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줄자를 들고 이리저리 다니는데 이미 싱크대는 트랩처럼 생긴 것으로 시공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화장실, 베란다용을 구입했습니다. 하지만 배수구 안쪽 깊이를 재진 않았죠... 이거시 도의 두 번째 실수 - ☆
사이즈별로 각각 7,900원 7,300원 총 15,200원에 구입했습니다.
사진을 올리면서 알게 된 건데 보조 원판을 접착제로 부착시키지 않고 설치했었네요. 확인해봐야겠습니다..☞☜
도의 아파트 화장실은 바닥 배수 파이프 지름이 6.5cm 정도라 애매했지만 어차피 베란다에 설치할 사이즈가 다음 사이즈라 각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.
베란다
분명 사이즈를 잴 때는 저기 보이는 안쪽 부분의 것이 빠질 거라 생각해서 깊이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주문했지만 막상 빼내려고 하니 빠지지도 않고 막혀있는 부분이라 트랩을 설치할 수 없어서 7,900원을 날리게 됐습니다.(환불 비용만 7천 원 또륵) 하수구 트랩이 들어갈 수 있는지 반드시 깊이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.
과연 저 부분은 누군가 트랩을 설치한 것인지 저런 모양이라면 바퀴벌레가 결코 올라올 수 없는 것인지 궁금하기는 하네요. 제가 보기엔 바퀴가 올라올 수 없게끔 비스듬히 설치된 하수구 트랩 같은 느낌이었습니다.
화장실
화장실 설치를 위해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물받이 컵을 걷어 낸 후 드레인박사 하수구 트랩을 넣어줍니다. 그리고 보조 원판을 접착시키면 간단하게 마무리됩니다. (간단하다면서 왜 안 했을까..ㅎ) 트랩의 원리는 포장에 설명된 것처럼 배수시에만 물의 비중으로 인해 트랩이 열리고 평상시엔 닫힘 상태로 유지됩니다. 물을 틀어서 확인해보니 잘 내려가고 잘 닫히더라고요. 아참 화장실 배수구 지름이 약 6.5cm라 애매했는데 AR-50 (지름 5~6.4cm) AR-65(지름 6.5cm 이상) 모두 사용은 가능했으나 결론적으로는 AR-50을 설치했습니다. 후자 역시 들어가기도 하고 육안으로 볼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뭔가 살짝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전자로 선택했어요.
현재 열흘 째 사용 중인데 여전히 물 잘 내려갑니다. 시작은 바퀴벌레 차단용이었지만 곧 다가올 여름에 모기도 차단될 것이며 악취까지 막아준다니 설치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안심이 되고 뽀송뽀송해지는 기분입니다.
드레인박사 하수구 트랩 요약
- 사전에 배수구 지름뿐만 아니라 깊이도 생각하자
- 설치 10초면 끝. 매우 간단함
- 벌레, 역류, 악취 차단용으로 보험 들듯이 설치하는 것을 추천함
'생활용품리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헤르조그 스테인레스 8종 칼블럭 세트 환불후기 (0) | 2020.04.07 |
---|---|
새집냄새에 질려서 옷장방향제 구매한 후기 (3) | 2020.03.31 |
도의 아파트엔 낯선 이가 나를 반기고 있었ㄷr(feat. 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) -바퀴벌레 퇴치법- (0) | 2020.03.24 |
댓글